
[일요서울 | 김대운 대기자] 서규용 전 농식품부 장관의 자서전 ‘돌직구 장관 서규용 이야기(도서출판 글통)’출판 기념회가 지난 21일 오후 2시30분부터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 컨벤선 홀 6층에서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비롯 이명박 정부시절 각부 장관 및 국회 농수산 상임위 소속 국회의원 등 1000여명의 축하객들이 몰려 대 성황을 이뤘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서 장관은 우리 농어업의 과거와 현재, 위험과 기회도 잘 알고 있으며 농촌에서 태어나 농사를 지으면서 학교를 다녔고 30년 동안 직업 공무원으로서 농정 일선에 몸을 던져왔고 장관이 된 이후에도 전국의 농정현장을 발로 뛰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한 분이다”며 “이 책은 책상에 앉아 쓴 글이 아니라 이같은 서장관의 땀과 열정의 자양분으로 지어진 책이다, 우리 농업의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의 희망을 찾는 분들에게 유익한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저자인 서규용 전 장관은 책 출간에 대해 “이 책에는 농어업과 농어촌에 대한 나의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있고 농정을 책임졌던 장관으로서 고뇌도 묻어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농업을 책임져 나갈 후배들과 이 순간에도 농업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존경하는 농업인들에게 좀 더 열정과 사명감을 갖고 미래로 달려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서장관은 또 “후배들에게 정치인처럼 일하지 말고 책임행정의 주체답게 행동하라”고 강조해왔다며 “이제 사랑하는 후배들이 우리 농업의 미래를 활짝 열어 주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출간 된 ‘돌직구 장관 서규용 이야기’는 서장관이 농촌에서 태어나 농사를 지으며 학교를 다니던 시절부터 농업인으로서 꿈을 키워나가는 과정과 국가기술고시를 합격해 농업인으로서 현장에 투입된 이후 농림부 농산원예국장, 농림부 식량생산국장, 농림부 차관보, 농촌진흥청장, 농림부 차관, 농림부 장관에 이르기까지 한평생을 뭍과 물 등 자연 생태와 함께 해 온 각종 정책 수립과 집행, 농어업 종사자들 현장의 눈물 수렴과 정책 반영 등에 대한 열정과 전개과정, 결과 등 자신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대담형식으로 펼쳐내 농어업인들과 농어업정책을 수립 집행하는 공무원들에게 교과서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술된 점이 여느 책과는 다른 점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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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운 대기자 dwk012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