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난달부터 북한에 원유 수출 안 해
중국, 지난달부터 북한에 원유 수출 안 해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3-03-22 16:08
  • 승인 2013.03.22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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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북한핵실험과 관련, UN의 추가적인 대북제재에 합의했다고 지난 5일 보도됐다. 북한의 최대 동맹국인 중국의 제재가 미국이 원하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이날 열리는 안보리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로이터 통신은 지난 21일 중국이 지난달부터 북한 원유 수출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대북 원유 공급을 중단한 건 2007년 이후 약 6년 만에 처음이다. 원유는 중국 대북 지원 물품 중 가장 덩치가 큰 품목이다.

중국은 매달 3만에서 5만 톤 사이의 원유를 북한에 수출해왔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4천 톤 규모의 디젤유만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치가 지난달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제재 차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무역 관계자 중 한 명이 북한 추가 핵실험 이후 상무부 대응 방향에 대한 내부 논의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그동안 강력한 대북 제재에 매우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그러나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는 대북 제재를 지지하고 나섰다.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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