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마무리 단계

차두리의 서울 이적설이 22일 제기된 가운데 세부 사항에 대한 조율만이 남았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전해졌다.
차두리는 지난달 전 소속팀 뒤셀도르프와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파기했고, 당초 차두리의 계약 기간은 2014년 6월까지였으며, 국내에 머물면서 K리그 클래식 입성을 타진했다.
서울은 자유계약선수의 등록마감 시한인 오는 26일 전까지 차두리와의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 입단이 확정되면 차두리는 국내 무대에서 처음으로 달리게 된다.
한편 포지션 변경에 따른 구단과의 갈등, 경기 외적으로 잡음이 있었던 개인사 등이 차두리와 뒤셀도르프의 결별 이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차두리는 지난 2010년 스코틀랜드 셀틱에 입단하면서 기성용과 한배를 탔었고 이후 3시즌 만에 독일로 돌아와 뒤셀도르프에서 맹활약을 펼쳤지만 방출되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배지혜 기자 wisdom05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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