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4세, '사기혐의' 구속
두산그룹 4세, '사기혐의' 구속
  • 배지혜 기자
  • 입력 2013-03-22 14:32
  • 승인 2013.03.22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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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서 검거 내주 검찰 송치

▲ 억대 사기 혐의 등으로 수배 중이던 두산가 4세 박중원 씨가 경찰의 덜미에 걸렸다.<뉴시스>
[일요서울 | 배지혜 기자] 고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 박중원(44) 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22일 박 씨는 지난해 3월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 홍모(29) 씨를 포함해 지인으로부터 1억5천만 원을 빌린 뒤에 돈을 갚지 않고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 씨에 대한 수사는 이미 마무리가 된 상태이다. 오는 25일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박씨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했으며, 검찰은 박씨를 기소 중지했다.

한편 박 씨는 2007년 코스닥 상장사 뉴월코프를 자본 없이 인수하고도 자기자본으로 인수한 것처럼 공시해 주가를 폭등시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wisdom0507@ilyoseoul.co.kr

배지혜 기자 wisdom05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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