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컨츠엔터테인먼트 김모(44) 전 대표이사는 지난 21일 “자신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서 김부선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시사프로그램 ‘표창원의 시사돌직구’에 출연한 김부선이 장자연 사건을 언급하면서 “장자연 소속사 대표가 직접 전화해 대기업의 임원을 소개시켜준다며 술접대를 요구했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를 문제로 삼았다.
김 전 대표는 “2009년 3월 분당경찰서와 수원지방검찰청 수원지청은 내가 장자연에게 성상납을 강요한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나는 김부선과 연락한 사실조차 없고 연락처도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의 대상이 되자 지난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바로잡습니다. 고 장자연님 소속사 대표라고 방송에서 언급했는데 내가 말한 그 대표는 몇 년간 유모 씨와 송송했던 김모 씨가 아니다. 오래전 그녀의 소속사 대표이셨던 관계자 중 한 분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방송과 지금 기사를 보고 바로 잡아야 할 것 같아 관계자 분에게 정정을 요청했는데 난처한 것 같아 바로잡는다. 방송 특성상 섬세하게 설명하기가 좀 그래서 전 소속사라고 했는데 김모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배지혜 기자 wisdom05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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