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머플러 등 상품화 ‘대박’ 조짐
FC안양 머플러 등 상품화 ‘대박’ 조짐
  • 수도권 김원태 기자
  • 입력 2013-03-21 16:29
  • 승인 2013.03.21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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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올해 창단한 프로축구 FC안양의 상품화 사업이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축구 1번가의 부활’을 외치며 창단된 FC안양의 홈 개막전엔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FC안양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페이스페인팅, 시민참여 마당, 먹거리 장터, 슈팅 스타의 이벤트를 마련했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경기시작 두 시간 전부터 문을 연 FC안양 스토어는 팬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매장에는 머플러, 텀블러, 주차번호판, 유니폼, 티셔츠 등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구단 공식 1호 머플러는 가장 먼저 매진된 상품이었는데 경기 전날부터 인기 조짐을 보였다.

FC안양 관계자는 경기 전날 스토어에 상품 진열을 위해 잠깐 문을 열었는데 그 모습을 본 시민들이 경쟁적으로 머플러를 구매했다고 귀띔했다.

텀블러도 인기 상품 중 하나다. FC안양의 주색인 자청색을 배경으로 디자인된 텀블러는 실용성을 강조해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FC안양의 페이스북에는 경기 다음날까지도 텀블러 구매 문의 요청이 쇄도했고, 준비한 텀블러가 모두 완판됐다.

머플러 제작사 관계자는 “이처럼 많은 상품이 팔릴 것 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다른 구단과 비교해 상품이 빨리 소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FC안양 상품화사업 담장자는 “팬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무척 뜨겁다. 개막전에서 상품화 사업 판매가 활기를 띤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머플러, 텀블러는 추가 주문이 들어간 상태이나 팬들의 구매 문의가 빗발치고 있어 제작 시간과 납품일을 단축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24일(일) 열릴 예정이었던 경찰축구단과의 홈경기가 7월 27일(토) 오후 7시로 연기되어 2라운드는 휴식기를 가지게 됐다.

kwt4050@ilyoseoul.co.kr

수도권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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