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KBS 1TV 드라마 '대왕의 꿈' 분장 스태프들을 태운 소형버스가 이동 중 화물차와 충돌 사고가 발생 7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21일 오전 2시55분께 경북 경주시 서면 도계리 경북고속도로 84㎞지점 하행선으로 운행 중이던 12인승 버스와 화물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운전자 이모(66)씨가 중상을 입었으며 버스 안에 있던 드라마 분장팀 스태프 6명이 다쳐 출동한 119 등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드라마 분장팀을 태운 버스는 경북 문경을 출발, 경주를 거쳐 부산방면으로 운행 중 버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자 갓길에 정차 후 버스 이상 유무를 확인 하던 중 같은 방면으로 이동 중이던 이모(48)씨의 11.5t 화물차량이 정차돼 있던 버스를 발견하지 못하고 버스운전자 이씨와 버스 뒷부분을 충돌했다.
경찰은 현재 화물차 운전자 이씨가 졸음운전을 해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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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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