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의 경일대학교…세무조사 받아
경북 경산의 경일대학교…세무조사 받아
  • 경북 김기원 기자
  • 입력 2013-03-21 15:59
  • 승인 2013.03.21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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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경북 김기원 기자] 경북 경산의 경일대학교가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국세청 조사 4국은 지난 12일 경일대의 전산실과 경리부서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세무조사와 관련해 이 대학 교수협의회 전(前)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불투명한 운영을 한 재단 이사진과 대학 집행부의 퇴진”을 촉구했다.

특히 “조사 4국은 국세청의 ‘중수부’이자 심층기획조사를 하는 곳으로 갑작스럽게 조사가 진행된 점, 전산실과 경리부서의 컴퓨터를 가져간 것으로 보아 단순한 정기조사가 아닌 특별기획 세무조사로 파악된다”면서 “학교법인이나 집행부가 운영 과정에서 세무 범죄와 연관이 있는지의 여부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일대 관계자는 “세무회계 감사는 통상 5년 정도마다 받는 것”이라면서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투서에 대한 오해가 불식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kw53@ilyoseoul.co.kr

경북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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