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파문’ 고은태 교수, “특정 부위 사진 보내 달라”
‘성희롱 파문’ 고은태 교수, “특정 부위 사진 보내 달라”
  • 배지혜 기자
  • 입력 2013-03-21 15:38
  • 승인 2013.03.21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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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앰네스티 국제집행위원인 인권운동가 중부대 고은태 교수가 20대 여성을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뉴시스>
[일요서울 | 배지혜 기자] 국제엠네스트 국제집행위원인 인권운동가 중부대 고은태 교수가 20대 여성을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20대 여성은 21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 교수와 주고받았던 카카오톡 채팅 내용을 언급하면서 “고 교수가 성희롱에 해당하는 대화를 시도했다”고 고백했다.

20대 여성은 “참고 참았고 더 이상 참지 못해 올린 글이다. 인권을 논하는 자가 여성을 유부남이 성희롱 하는 것을 더는 참을 수 없다. 특정 부위의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카카오톡 스크린샷 등 증거물이 있으며 자신이 트위터를 올리는 중에도 고 교수가 사과를 하며 타협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고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카톡 대화가 있었다. 처음에는 장난처럼 시작했지만 대화가 진행되면서 점점 부도덕한 성적 대화가 있었으며 사진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자백했다.

한편 고 교수는 사형제 폐지를 주장하는 등 인권운동가로 활동해왔다.

wisdom0507@ilyoseoul.co.kr

배지혜 기자 wisdom05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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