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 사실 인정...진술 내용 토대로 사법처리 수위 결정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성진)는 지난 19일 개그맨 김용만을 불법 도박혐의로 소환조사 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용만은 2008년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스포츠 도박 사이트 2~3곳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상습적인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용만은 회당 저게는 수십만 원 많게는 수백만 원 이상의 자금을 배팅하는 방식으로 도박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조사에서 김용만은 대부분 혐의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고, 김용만의 도박자금 규모가 최소 수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했다.
검찰은 김용만의 진술 내용을 토대로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김용만은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비타민’, MBC 섹션TV연예통신,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JTBC ‘닥터의 승부’에 출연 중이다.
한편 김용만의 불법 도박 혐의가 인정되면 자연스레 하차 수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배지혜 기자 wisdom05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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