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조합은 20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내고 영담 스님이 연간 2억5천만 원에 이르는 청취자 후원금을 재단 사무국 운영비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은 영담 스님이 2006년 10억 원을 주고 대구불교방송 사옥부지를 사들였다가 이 땅이 매매가 불가능한 조계종 소유의 땅인 것을 알고도 돈을 돌려받지 않은 배임 혐의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노동조합은 뮤지컬 ‘원효’ 협찬 수익금 7억 원을 불교방송이 아닌 자신의 대표로 있는 한중불교문화교류협회로 빼돌린 의혹도 있다고 제기했다.
배지혜 기자 wisdom05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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