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쌀이 전달된 곳은 상대원2동 복지관을 비롯 성남시장애인 정보화협회, 미혼모시설, 석운전문요양원, 인보의 집, 황송복지관, 사랑실은 실버 봉사단 등이다.
수집된 쌀은 지난 6일 성남시새마을 회관에서 열린 직장새마을회 회장 이·취임식 때 신임회장이 축하객들로부터 화분이나 화환 대신 받은 780kg(싯가 220만 원 상당)의 쌀이다.
최 회장은 “새마을운동은 주변의 불우이웃을 먼저 섬기는 봉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에서 ‘불우이웃돕기 사랑의 쌀’ 기증식을 갖게 되었다”며 “상생의 경제 이전에 상생의 보람 터를 먼저 생각하는 직장새마을 운동 정신이 시 관내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송노인종합복지관의 신윤이 복지과장은 “직장 새마을운동 성남시협의회로부터 쌀을 기증받아 복지관의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게 돼 고맙다”고 말한 뒤 “경로효친 사상의 선두를 이끌어 가시는 협의회 회장님과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어르신들께 전달해주신 고마운 마음을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쌀 기증식’에서 염동준 새마을 회장은 “축하객들이 자신의 현시욕으로 소모성 화환들을 전시하는 현대에서 최 회장은 이를 생략한 뒤 쌀을 기증받아 불우이웃을 돕기로 한 마음이 고맙다”고 말한 뒤 “이같은 일은 새마을운동이 지향하는 인보사업의 첫 걸음으로서 새마을회원들이 나서서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모범적인 사업의 일환이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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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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