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김원태 기자] 안양 평촌스마트스퀘어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앞으로 신규직원을 채용함에 있어 지역학교 졸업생들을 우선적으로 선택하게 된다.
시는 지난 18일 안양시청에서 평촌스마트스퀘어 28개 입주기업 대표, 지역의 4개 대학(안양대, 성결대, 대림대, 연성대)과 6개 특성화고(안양공고, 평촌공고, 평촌경영고, 경기글로벌통상고, 근명정보고) 교장 그리고 최대호 안양시장이 기관을 대표해 산학관 지역발전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평촌스마트스퀘어에 입주하게 될 기업들은 이날 협약을 맺은 10개 학교 졸업생들을 신규직원으로 우선 채용하는데 노력하게 된다.
또한 학교는 기업에 필요한 인성과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육성을 강화해야 한다.
안양시 또한 입주기업들이 마음껏 기업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다하고, 애로사항 해결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
이와 함께 협약을 맺은 산학관은 고용증진, 장학금 지급, 어려운 이웃돕기 등 사회공헌을 통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상생발전에 공동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최 시장은 “일자리가 곧 최고의 복지이고, 학력보다는 능력이 인정받는 사회가 조성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날 협약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디딤돌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관양동 구 대한전선 부지에 조성되는 평촌스마트스퀘어는 LG-U+를 비롯해 세계적으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28개 우량기업이 오는 2015년까지 모두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가 완료되면 5조2천억원을 웃도는 생산유발효과와 5만6천여명에 이르는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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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