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에는 2만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오전 8시 광화문광장부터 잠실주경기장까지 달리게 된다. 서울시와 동아일보사, 대한육상경기연맹이 공동주최한다.
아울러 대회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엘리트 부문과 일반인이 참가하는 마스터스 부문으로 진행된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가해 출발점에서 서울광장 앞까지 함께 달릴 예정이다. 도착지인 잠실주경기장에서는 우승자에게 월계관을 수여한다.
시는 대회가 진행되는 17일 주요구간을 중심으로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35분까지 단계별로 교통을 통제한다.
교통이 통제되는 구간은 세종로와 을지로, 청계천, 광나루길, 자양로 등 강북도심과 잠실대교를 거쳐 잠실종합운동장에 이르는 구간이다.
교통통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120다산콜센터와 서울시청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 시장은 “마라톤에서 기록보다 중요한 것은 완주이고 완주보다 중요한 것은 함께 달리며 끌어주고 밀어주는 사람”이라며 “선수들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펼쳐지는 서울의 산줄기와 물줄기, 역사의 줄기를 느끼며 안전하게 완주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광화문광장과 세종로 일대에서는 ‘희망나눔장터’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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