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남자보다 여자가 ‘이혼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응답한 수가 많아 여성들의 가치관이 급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한편 나이가 차면 결혼을 해야 하는 것이라는 전통적 결혼관도 상당히 바뀌었다.미혼 남녀 가운데 ‘결혼 계획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남자는 56%가 ‘그렇다’고 답한 반면 여자는 49%에 불과했다.그 이유로 남성들은 36%가 ‘경제적 기반 때문’이라 답했고, 여성들은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답이 24%로 가장 많았다.이에 대해 한국여성개발원 연구부장 장혜경씨는 “사회 변화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들로 정부차원에서 사회 경제적 문제들을 해결해 주면 얼마든지 가족 해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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