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SOS 위기지원 통합시스템’ 163명 위기탈출
경기 성남시 ‘SOS 위기지원 통합시스템’ 163명 위기탈출
  • 김대운 대기자
  • 입력 2013-03-14 10:16
  • 승인 2013.03.14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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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안전망 강화. 야간·휴일 위기개입 누수현상 막아

[일요서울 | 김대운 대기자] 경기 성남시가 운영하고 있는 ‘SOS 위기지원 통합시스템’이 사회안전망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해 최근 1년동안 위기상황에 처한 이들을 163명 도운 것으로 나타났다.

‘SOS 위기지원 통합시스템’은 성남시와 경찰서, 소방서, 위기개입 전문기관, 사회복지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결해 위기상황에 처한 이들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유기·학대·폭력·가출 등 위기 당사자가 어느 기관이든 직접 연락해 보호 받을 수 있도록 각 기관의 ‘보호 라인’을 가동해 위기개입 누수 현상을 막고 야간, 휴일에도 신속 지원을 한다.

시는 지난해 1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이 시스템을 가동해 여성 또는 어린이들이 보호자의 학대에 시달리는 등 위기에 처했을 때 시설에 입소해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또, 위기개입전문기관이나 쉼터, 사회복지 생활시설 등 지역 내 복지 인프라를 활용해 대상자 보호 활동을 했다.

성남시는 위기개입전문기관(6곳), 쉼터(11곳) 등에 지원하는 5억8000만 원(국도시비) 외에 시 자체 예산 3900만 원 예산을 올 해 별도 투입해 ‘SOS 위기지원 통합시스템’ 의 보호 기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12일 오전 10시 성남시청 산성누리에서 관계 공무원과 경찰서, 소방서, 위기개입전문기관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위기에 몰린 이들을 사회안전망 안에서 보호해 나가기 위한 민·관 통합 지원체계 에 더욱 힘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dwk0123@ilyoseoul.co.kr

김대운 대기자 dwk012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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