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취재본부 김기원 기자] 청송문화관광의 진흥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예술 기반조성과 문화관광도시 구현을 위해 청송군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청송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앞두고 주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청송군은 지난 12일 오후 3시 청송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문화예술 관계자, 지역주민, 관계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송문화관광재단설립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기본계획 용역을 수행한
대구경북연구원 김용범박사가 △문화재단 설립 근거 및 배경 △재단의 필요성 △운영방안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질의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문화재단 설립은 지역 문화시설 및 관광지의 효과적인 관리와 지역내 문화예술 부문의 활성화를 위한 관리․ 운영을 맡겨 문화·관광정책에 관한 관리시스템을 개선하고 전문적 인력을 확보하여 수준 높은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것으로 기반구축기, 발전기, 도약기 등 3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추진하게 된다
청송군에 따르면 “문화재단을 설립하고자 하는 목적은 그동안 문화예술 행정을 관에서 주도하던 방식에서 민간 전문 인력을 활용해 현 시대에 맞는 문화예술 형태로 변화시켜 보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또 “청송문화관광재단이 지역문화관광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단체로 출범할 수 있도록 관계자 및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청송문화관광재단이 설립되면 문화재단을 중심으로 군내 주요한 문화관광시설들의 효율적 조성과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송만의 문화 경쟁력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주민은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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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취재본부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