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올해 평균 기본급이 각각 7%, 5.5% 인상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평균 기본급을 7.0% 올리기로 노사가 합의를 이뤘다. 이 같은 기본급 인상률은 지난 3년간 최대치로, 2011년에는 평균 5.7% 인상했고 2012년에는 6% 인상했다. 올해는 평균 7%로 직급과 고과에 따라 최대 18%까지 기본급 인상폭이 정해졌다.
또한 LG전자는 지난 1월 3년 만에 처음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하기도 했다. 기본급 인상률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삼성전자의 올해 기본급 평균 인상률은 5.5%로 합의가 이뤄졌다. 지난해 4% 인상됐던 것과 비해 1.5%p 높은 수치다. 다만 삼성은 경영성과에 따라 연봉의 최대 50%까지 초과이익분배금으로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가 있으며, 인사고과 평가 역시 감안하기 때문에 개별 인상률은 차별화된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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