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특성화고 출신 100명 정규직 채용
우리은행, 특성화고 출신 100명 정규직 채용
  • 배지혜 기자
  • 입력 2013-03-13 14:38
  • 승인 2013.03.13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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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슌우 은행장, "학력에 따른 차별 있을 수 없어"

▲ 이순우 은행장이 직접 채용상담 부스에서 학생들에게 취업상담을 해주고 있다.<뉴시스>
[일요서울 | 배지혜 기자] 우리은행이 올해 특성화 고등학교 채용인력 100여명을 정규직으로 선발한다.

우리은행은 13일 전국 135개 특성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2013년부터 우리은행은 특성화고 신입행원 채용 시 일정비율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특성화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 5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날 채용설명회는 은행소개, 취업특강, 고졸 은행원들의 합격 수기 등 금융권 취업을 위한 정보 공유의 터가 됐다.

채용상담 부스에서 직접 학생들에게 취업상담도 실시했던 이순우 은행장은 “지속적으로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을 채용함으로써 학력 인플레 해소를 통한 사회적 비용 절감과 고졸인력 실업문제 해소에 기여하겠다”며, “학력에 따른 차별은 있을 수 없다”는 소신을 내비췄다.

이날 실시된 채용설명회를 시작으로 우리은행은 오는 4월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합격자들은 10월부터 5주간의 연수를 거쳐 전국 영업점에 배치된다.

한편 우리은행은 상반기 중으로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채용이 된 고졸 행원 총285명을 모두 정규직화하기로 했다. wisdom0507@ilyoseoul.co.kr

배지혜 기자 wisdom05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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