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동부 구단은 12일 “강 감독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구단과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면서 감독직 사의를 표명해와 그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 농구 팬들과 국민들에게 큰 실망감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불법 행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투명하고 공정한 구단이 되도록 하겠다”며 추가적으로 덧붙였다.
강동희 감독은 지난 2009년 5월부터 정식 감독을 맡아왔고, 구단은 후임 감독이 정해질 때까지 김영만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 체제로 갈 방침이다.
한편 강동희 감독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지난 11일 구속돼 현재 경기도 의정부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상태이다. wisdom0507@ilyoseoul.co.kr
배지혜 기자 wisdom05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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