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의 플레이에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동료들의 움직임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을 비롯한 복수의 외신들은 베이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추신수가 중견수로서 보여주는 플레이는 상당히 만족스럽다”면서도 “새로운 포지션에 더 익숙해져야 한다”고 보도했다.
베이커 감독은 “추신수는 자신의 양 옆에 있는 선수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해야 한다”며 “이언 루드윅, 제이 브루스, 크리스 헤이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체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추신수는 2루수를 비롯한 내야수들의 움직임이 어떠한지도 익혀야 한다”며 “서로 호흡이 잘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추신수가 우측 허벅지 앞쪽 근육인 대퇴사두근 통증 여파를 앓고 있는 것에 대해선 “추신수의 상태는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 완벽히 경기에 뛸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시범경기 막판이 되면 준비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한편 추신수는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시범경기에서 5차례 출전해 타율 0.273(11타수 3안타) 1타점 5득점을 기록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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