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평균 생활비도 양극화 ‘심해’
대학생 평균 생활비도 양극화 ‘심해’
  • 배지혜 기자
  • 입력 2013-03-08 10:40
  • 승인 2013.03.08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흥비, 품위유지비 가장 많이 줄여

▲ 대학생 평균 생활비 지출 분포를 보면 20~30만원이 29.3%로 가장 많았고, 30~40만원(21.9%), 10~20만원(16.7%)이 그 뒤를 이었다.<뉴시스>
[일요서울 | 배지혜 기자] 27세 이하 전국 대학생 평균 생활비는 20~30만 원 이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은 8일 27세 이하 전국 대학생 1406명을 대상으로 ‘새학기 생활비와 소비현황’을 조사한 결과 최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학생 평균 생활비 지출 분포를 보면 20~30만원이 29.3%로 가장 많았고, 30~40만원(21.9%), 10~20만원(16.7%)이 그 뒤를 이었다.

이어 40~50만원(15.2%), 10만 원 이하(5.7%) 80~100만원(2.1%), 100만 원 이상(2%) 순이다.

특히 이번 대학생 평균 생활비 조사를 작년 3월과 비교해보면 월 20만 원 이하의 생활비로 빠듯하게 생활하는 대학생들이 늘었고, 80만 원 이상의 고비용을 지출하는 대학생도 같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한 달 생활비 지출이 높아지자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비용을 줄인 항목으로 유흥비, 품위유지비가 큰 비중을 차지했고 교통비, 교육비, 통신비 순으로 비용을 줄였다고 응답했다.

한편 자취, 하숙, 기숙사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은 한 달 평균 생활비 지출이 40만4천원으로 조사됐고 전체 한 달 평균 생활비는 지난해 38만4천원에서 38만6천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wisdom0507@ilyoseoul.co.kr

배지혜 기자 wisdom0507@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