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지팡이’ 불륜 속 현장 속으로
‘민중의 지팡이’ 불륜 속 현장 속으로
  •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 입력 2013-03-07 14:17
  • 승인 2013.03.07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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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서, “직원 불륜으로 민중의 지팡이 부러져”

[일요서울 |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ㆍ최원만 기자] 경찰서 직원끼리 눈이 맞아 불륜을 저지른 웃지못할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불륜을 저지르다가 적발된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 A경장의 경우 불륜녀 B경장의 남편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7일 용인동부서 등에 따르면 최근 수사과에 함께 근무하는 A·B(여)씨가 B씨 집에서 속옷차림으로 음란물을 보다가 출근을 하던 B씨 남편 C씨에게 들켰다.

C씨는 출근을 하다가 집에 놓고 온 서류를 찾기 위해 다시 집으로 돌아왔고, 당시 집 안에는 A·B씨가 함께 속옷차림으로 음란물을 보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B씨는 남편이 출근을 하자 내연남 A씨를 집으로 불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경찰서는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A·B경장에게 정직 처분을, 또한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언론 보도 등을 막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용인동부서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피해자 및 피의자가 언론보도 등을 희망치 않으며, 만약 이같은 내용이 언론에 보도될 경우 법적인 절차를 밟겠다는 의견을 들었다”면서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는 해당 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kwt4050@ilyoseoul.co.kr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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