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공간 밑을 주차장으로…2015년 8월 완공 목표

[일요서울 | 김대운 대기자] 성남시는 수정·중원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복정동과 상대원동 일대의 녹지공간 밑을 활용해 2015년 8월까지 공영주차장 2곳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4일 총 공사비 246억 원을 투입해 수정구 복정동 688번지 일원(동서울대학교 인근)과 중원구 상대원1동 152-1번지 일원(선경아파트 인근)에 총 477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
중원구 상대원동 공영주차장은 120억 원 공사비를 들여 연면적 1만605㎡, 지하 4층 규모로 건립, 총 234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게 되고 수정구 복정동 공영주차장은 126억 원 공사비로 연면적 8660㎡, 지하 2층 규모로 건립해 총 243대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두 곳 주차장 위 녹지공간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조경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녹지 공간 하부를 활용해 건립하기 때문에 부족한 주차장 용지 해결과 함께 부지확보에 소요되는 약 45억 원의 토지 보상비 등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본 주차장이 건립되면 수정구 복정동과 중원구 상대원동 거주민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주차불편 해소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dwk0123@ilyoseoul.co.kr
김대운 대기자 dwk012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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