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취재본부 김기원 기자] 최근 일본의 잇따른 도발 등으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은 독도의 땅값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결정·공시된 경북지역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번지의 공시지가는 ㎡당 45만 원으로 전년에 비해 134.38% 상승했다.
또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번지는 ㎡당 33만 원으로 전년에 비해 71.88%, 자연림인 독도리 20번지는 950원으로 69.64%가 각각 올랐다.
경북도는 현재 독도의 전체 101필지 가운데 표준지가 올해부터 독도리 30-2번지가 추가돼 기존 2필지에서 3필지로 늘었다.
경북도 관계자는"독도의 땅값이 크게 오른 것은 일본의 도발로 인한 관심고조로 독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난데다 독도수호사업 등 독도에 투입된 비용 등을 고려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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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취재본부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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