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성수기를 맞아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전국 37개 사업장에서 총 1만549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동탄2(5955가구), 세종시(1292가구), 부산 명지국제신도시(737가구) 등을 포함한 인기가 높은 지역에서 8776가구가 일반공급되고, 국민임대, 5년 공공임대 등 임대주택들도 1521가구가 입주자들을 모집한다.

◆ 청약접수
<5일>
대방건설은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명지국제신도시 3BL에서 명지대방오블랜드오션뷰 737가구 분양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전용 84㎡ 지하1층~지상20층 규모로 가장 큰 장점은 바다조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5일 특별공급으로 시작으로 6일 1·2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6일>
동탄2신도시에서는 6일부터 1순위 동시분양에 들어간다. 브랜드 아파트로는 롯데건설 롯데캐슬 알바스트로스와 대우건설 동탄2신도시푸르지오가 각각 A28BL과 A29BL에 나란히 들어선다. 롯데캐슬알바트로스는 중대형 아파트로 16개 동 지하1층~지상29층 전용 101 ~241㎡ 총 1416가구를 공급한다. 한편 동탄2신도시푸르지오는 중소형 아파트로 지하2층~지상25층 11개동 전용 59~84㎡ 1348가구 규모다. 또 A30BL에서는 호반건설의 호반베르디움이 지하2층~지상25층 전용 59~84㎡ 총 922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이 단지도 초등학교와 맞붙어 있어 통학환경이 수월하다.
A32BL과 A33BL에는 신안인스빌 리베라와 대원칸타나빌2차가 각각 분양을 한다. A32BL 신안인스빌 리베라는 지하2층~지상25층 전용84~101㎡ 913가구를 선보인다. A33BL 대원카타나빌2차는 지하2층~지상25층 8개동 전용 84~135㎡ 714가구 규모다. A9BL에 위치한 EG건설의 EG The1은 지하1층~지상15층 총 642가구로 구성됐다. 전용 59㎡와 84㎡의 중소형 아파트로 동탄2신도시 북측에 위치했다.
부산에서도 오랜만에 분양을 준비 중이다. 대방건설이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명지국제신도시 3BL에 전용 84㎡ 지하1층~지상20층 737가구를 선보인다.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바다조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7일>
세종시 1-1생활권 고운동 M1BL에서는 중흥S클래스4차 에듀힐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23층 7개동 440가구 규모다. 단지 서측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들어설 계획이고, 국제고 등이 인접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흥건설은 세종시 1-2생활권 아름동에서도 중흥S클래스4차 에듀하이 852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16층~29층 14개동 전용84~96㎡ 규모로 구성됐다.
주간시황
전국 집값 한 주 만에 하락…서울 재건축 7주 연속 상승
전국 아파트값이 -0.03%를 기록하며 한 주 만에 하락했다. 이어 서울시 -0.03%, 수도권 -0.06%, 도지역 0.08%, 광역시 0.04%, 세종시 0.00% 등이었다.
수도권
서울에서는 재건축 아파트가 0.14%로 7주 연속 상승장을 보이고 있다. 서대문구 0.65%, 강남구 0.45%, 서초구 0.05% 등으로 강남권 아파트들의 상승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등포구 -0.11%, 송파구 -0.05% 등 두 지역은 소폭 하락했다.
일반 아파트값은 강북구 0.41%, 도봉구 0.22%, 강동구 0.03%등 세 지역만 집값이 올랐다. 관악구·광진구·금천구·동대문구·성동구·성북구·양천구·은평구·종로구·중랑구 등은 보합을 보였다.
경기도는 -0.12%로 지난해 8월 이후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안양시 -0.77%, 동두천시 -0.55%, 김포시-0.45%, 광명시 -0.36%, 광주시 -0.20%, 수원시 -0.19% 등으로 대부분 집값이 하락했다.
인천시에서는 계양구 0.06%, 남구 0.04% 등이 상승했고, 신도시 산본과 분당은 중소형 단지들로 거래가 늘면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광역시
5대 광역시에서는 대구시 0.22%, 광주시 0.02%, 울산시 0.01%, 대전시 0.00%, 부산시 -0.01% 등을 기록했다.
대구시에서는 동구 0.74%, 달성군 0.64%, 북구 0.33%, 달서구 0.03%, 남구 0.02%, 수성구 0.01%, 중구 0.00%, 서구 0.00% 등으로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광주시에서도 남구 0.09%, 북구 0.02%, 서구 0.00%, 동구 0.00%, 광산구 0.00% 등의 순으로 올랐다.
울산시에서는 북구만이 0.06% 상승했고, 중구·울주군·동구·남구 등은 0.00%로 보합세였다. 대전시에서도 대덕구만이 0.01% 올랐고, 중구 0.00%, 유성구 0.00%, 동구 0.00%, 서구 -0.02% 등의 순이었다.
부산시는 대부분 보합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영구 -0.12%, 부산진구 -0.06%, 사하구 -0.01% 로 세 지역만 약세를 보였다.
도지역
도지역에서는 충청북도 0.49%, 충청남도 0.12%, 경상북도 0.03%, 강원도 0.02%, 제주도 0.00%, 전라북도 0.00%, 전라남도 0.00%, 경상남도 0.00%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경상북도에서는 경주시 0.19%, 구미시 0.07% 등 두 지역만이 상승세를 탔고, 강원도에서는 새 정부 춘천~속초간 고속화 전철추진 기대감 등에 힘입어 속초가 0.48% 상승했다.
<자료제공=부동산뱅크> www.neonet.co.kr
<정리=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