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구한백청년회(회장 이은석)에서는 제94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운동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3·1절 기념 '전야 횃불행진' 행사를 28일 오후 7시부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종각 앞에서 광복회원, 학생, 시민 등 2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횃불행진은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길이 전승하고자 대구한백청년회가 매년 3.1절 전야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기념식에 이은 횃불행진(한국은행대구경북본부 → 삼덕파출소 → 대구백화점 → 한일극장 →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선열의 나라사랑정신을 알리고 대구의 번영을 기원하는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한다.
또 행사에 앞서 열리는 식전 공개행사로 오후 4시부터 청소년 음악 경연대회, 풍물놀이, 댄스공연, 사물놀이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으로 5천년 역사의 새로운 시작을 마련했던 3.1정신을 계승해 세대간의 갈등을 허물고 대구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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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취재본부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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