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오지호 첫 대본리딩 부터 '포폭절도'...<직장의 신>
김혜수 오지호 첫 대본리딩 부터 '포폭절도'...<직장의 신>
  • 이지형 기자
  • 입력 2013-02-28 17:52
  • 승인 2013.02.28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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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배우 김혜수가 코믹황제 오지호를 만나 눈물을 쏟아낸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대본연습실에선 김혜수 오지호 첫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직장의 신’ 스타트를 알렸다.

특히 이날 미스김 역을 맡은 김혜수가 상대역 ‘장규직’ 역의 오지호의 능청연기에 포복절도하다 결국 눈물을 흘렸고, 오지호도 대사 도중 스스로 웃음을 참지 못하는 등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 속에 대본연습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전창근 감독, 윤난중 작가를 중심으로 김혜수, 오지호, 이희준, 정유미, 전혜빈, 김응수, 김기천, 조권, 이미도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열기를 더했다. 연습에 앞서 윤난중 작가는 “직장인들이 재밌게 보면 좋겠다. 무조건 재미있는 대본으로 잘 써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지 원피스에 재킷, 가방 모두 블랙으로 코디한 김혜수는 특유의 당당한 카리스마로 존재감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했다. 김혜수는 자신의 카리스마를 코믹한 대사에 절묘하게 녹여내는 한편 박명수 호통 개그에 버금가는 호통으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지호 역시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며 자연스럽고 편안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와 주고받는 코믹 대사에 김혜수를 비롯한 상대 배우들이 웃음을 멈추지 못해 ‘환상의 커플’, ‘내조의 여왕’ 등에서 선보인 오지호표 ‘코믹황제’의 귀환을 예고했다.

김혜수 오지호 첫 대본리딩부터 화제가 된 ‘직장의 신’은 회사 간부도 꼼짝 못하게 만드는 카리스마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을 둘러싼 식품회사 직원들의 좌충우돌기로 지금껏 보지 못한 독특한 캐릭터와 신선한 스토리로 무장한 드라마다. 내로라하는 스타급 배우들이 총출동해 맛깔 나는 개성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6352seoul@ilyoseoul.co.kr

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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