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내년 1월부터 경기도 의정부․용인 경전철의 통합환승할인이 시행돼 이용객들의 요금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도는 서울시, 한국철도공사, 서울메트로 등 관계기관 협의와 통합환승할인 시스템 개발․구축을 금년 내 완료하고, 경기도가 환승할인금 일정분을 경전철사업 주무관청인 의정부시․용인시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전철의 통합환승할인을 시행하게 되면 연간 도비 지원액은 현행 버스의 도비지원율(30%)을 적용할 경우 약 30여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 했다. 이는 지난 해 道에서 의정부시와 용인시에 지원한 환승할인 도비지원액의 2.3% 정도가 증가한 금액이다.
환승할인으로 경전철을 환승 이용할 경우 요금은 통합거리비례요금제(최초 10㎞까지 기본요금 1회 부과, 초과되는 5㎞마다 100원 초과요금 부과)를 적용함으로써 서민들의 교통요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되어 교통복지 서비스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통합환승할인제 시행으로 버스와 동일한 환승 편의 제공을 통하여 경전철 이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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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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