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처 지오사이언스 온라인판은 지난 27일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과 영국 지질학 전문학자들이 약 20억 년~8억 5000년 전에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잃어버린 대륙’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대륙은 과거 지구의 대륙이 ‘로디니아(Rodinia)라 불리는 하나의 광활한 대륙으로 연결돼 있던 7만 5000년 전, 모리티아 대륙이 인도와 아프리카의 마다가스카르 사이에 존재했다가 지각 활동으로 인해 쪼개지면서 바다 밑으로 사라졌다고 한다.
이들은 모리셔스 섬 및 인도양 일부 지역의 땅 10km 아래에 이 대륙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모리셔스 섬의 모래들은 900만 년 전 화산폭발로 형성됐음에도 현재 이곳에서 지르콘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잃어버린 대륙이라 신기하다”, “어떻게 발견한 거지?” 등의 반응으로 궁금증을 내비쳤다.
한편 잃어버린 대륙 발견 소식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 최신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
김선영 기자 ahae@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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