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유수정 기자] 롯데마트가 주최하는 국내 프로골프 대회에 납품업체로부터 협찬비를 강요해 논란이 일고 있다.
KBS 뉴스는 지난 27일 롯데마트가 납품업체에 1500여만 원의 골프 대회 참가비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업체 측은 여자 프로선수와 동반으로 골프를 칠 수 있다는 이점을 들며 납품업체의 참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골프를 치지 않는 사람에게까지 참여를 강요하고 후원비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 측은 통상적인 스포츠마케팅일 뿐 대회 참가를 강요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2008년 ‘롯데마트 행복드림배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KLPGA 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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