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취재본부 김기원 기자] 김범일 대구시장은 “안전 문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되는 만큼 소방시설, 건축물, 대형공사장 붕괴위험, 축대 옹벽 등 안전사고에 대비한 분야별 특별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김 시장은 “지하철화재사고 10주년 이틀 날인 지난 20일 도심 대형 쇼핑몰에서 화재가 발생해 하마터면 큰 화재로 번질 뻔한 시민들의 가슴을 쓸어내리는 사건 있었다.”며 “조그마한 사고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긴급 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는 화재 점검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상가밀집지, 전통시장, 노후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여러 시설물의 특징들을 분석해서 현장에 맞는 맞춤형 소방안전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공무원이 담당 분야의 안전문제에 소홀히 해서 시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다른 어떤 것보다 더 크게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지하철화재사고 10주년을 계기로 다시 한번 안전의 중요성을 되돌아보고 안전도시 대구 건설을 위해 전 공직자는 뼈를 깎는 아픔으로 자성하고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대형판매시설, 도시철도 공사장, 대형공사장 등 대구시 전반에 관해 안전점검을 더욱더 강화할 계획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그동안 시민안전테마파크 건설, 시민안전의식고취, 또 소방안전엑스포가 아시아 존에서 가장 큰 엑스포로 자리 잡는데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모든 분야에서 국제적인 안전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도시철도 관련 안전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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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취재본부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