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교육과정 융합 ‘배움중심 수업’으로 특성화고의 전문교과 를 혁신하고, 창의지성교육 실현을 위해 특성화고 수업선진화 혁신팀 35개교 106팀을 지정했다.
수업선진화 사업은 특성화고 전문교과 실습의 수업혁신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력 양성과 학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수․학습 모형을 개발 보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교사들은 학과별로 전문교과와 보통교과 연계, 전문교과 간 연계를 1~3년 동안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업 모형을 개발하고, 학생들은 개발한 수업 모형으로 교과 내용을 습득한다.
이로써 참여 교사는 전문성 신장 및 수업 내실화, 학생․학부모는 배움 증진 및 학교교육 신뢰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성화고 수업선진화 사업의 106개 혁신팀은 학교장 책임 하에 교내에서 학과별 또는 학과 통합으로 구성, 팀당 교원은 2~4명으로 보통교과 교원도 팀원으로 참여한다.
혁신팀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정 통합 맞춤형 수업모형을 개발하며, 진행 상황 및 교수-학습 효과 등 운영 실태를 연간 4회 컨설팅 받는다. 컨설팅은 특성화고의 수석교사를 혁신팀과 매칭시켜 운영 내실화 중심으로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혁신팀 운영결과에 대한 전시회를 오는 12월 열 예정이며, 개발한 수업모형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도내 특성화고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혁신팀에게 운영경비 200만~300만 원을 지원하고, 수업선진화 추진단을 구성해 수업 방법에 대한 전문성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연수도 지원한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혁신팀 운영 지원을 위해 26일 오후 군포 e비즈니스고 강당에서 혁신팀 대표와 특성화고 수석교사 등 120여 명과 함께 ‘2013 특성화고 수업혁신팀 워크숍’을 가졌다.
도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 김영일 과장은 워크숍 인사말에서 “특성화고 수업혁신으로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며 “선생님들의 노력이 교육수요자의 수업 만족도 제고와 더불어 창의지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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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kwt405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