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 첫 등판 1이닝 무실점…순조로운 출발
‘괴물’ 류현진 첫 등판 1이닝 무실점…순조로운 출발
  • 고동석 기자
  • 입력 2013-02-25 18:46
  • 승인 2013.02.25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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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한 류현진 선수가 자신의 모자를 매만지고 있다.<피닉스=AP/뉴시스>
[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메이저리그에서도 '괴물'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범경기에 두 번 째 선발로 등판했다.

류현진이 25(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13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첫 등판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류현진은 이날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등판 타임은 팀이 1-0으로 앞선 3회말.

류현진은 선발 잭 그레인키로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아 선두타자 블레이크 테코트를 투수 땅볼로 잡고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여세를 몰아 후속 타자 고든 베컴에게 첫 번째 삼진을 뽑아냈다.

2사 후 잠시 위기도 있었다. 톱타자 드웨인 와이즈에게 3루타를 허용해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2볼로 카운트가 몰리면서 삼진을 노린 볼이 중앙으로 쏠린 것.

드웨인은 이를 놓치지 않고 우익수를 비켜가는 3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다음 타자 제프 케핑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1이닝을 실점없이 마무리했다.

이날 시범경기는 2-2로 무승부로 끝났다.

kds@ilyoseoul.co.kr

고동석 기자 kd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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