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10대 여성 청소년 2명이 아파트에서 추락 사망
대구에서 10대 여성 청소년 2명이 아파트에서 추락 사망
  • 경북취재본부 김기원 기자
  • 입력 2013-02-25 17:45
  • 승인 2013.02.25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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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경북취재본부 김기원 기자] 대구에서 10대 여성 청소년 2명이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간이 발생 경찰이 자살 등 에 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5시50분쯤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모 아파트 현관 앞에서 김모양(15·고교 입학예정)과 오모양(16·고교 중퇴)이 머리에 피를 흘리며 숨져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발견된 아파트 11층에는 김양 것으로 보이는 책가방 1개와 스마트폰 2개가 나란히 놓여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김양은 부모의 이혼으로 평소 죽고 싶다는 이야기를 자주 해오고, 최근까지 우울증 약을 먹어 왔으며, 오양은 고교 중퇴 후 자살을 시도한 경력이 있었다는 가족들의 진술이 있었다.

경찰은 가족들의 진술 등을 미뤄 이들이 처지를 비관, 함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kw53@ilyoseoul.co.kr

경북취재본부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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