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복을 위한 희망의 새 시대’ 누구보다 간절히 바래
[일요서울 Ⅰ 서원호 기획취재국장] 이종진 새누리당 의원(대구 달성)은 “박근혜 대통령이 역사에 빛나는 성공한 대통령으로 국민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대통령이 돼야한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잘 살아보자’는 새마을운동으로 국민들의 잠재된 민족혼을 일깨워 가난했던 보릿고개를 벗어나 근대화된 나라를 건설했던 것처럼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이 100% 행복한 희망의 새 시대를 활짝 열어 국가 선진화를 이룩하길 그 누구보다도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제2의 새마을운동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세계화를 위한 일환으로 ‘해외 제3국가 건설인력 교육시스템’의 구축을 제안했다. 해외건설현장에 2015년까지 총 1만4000 명(연간 3500 명)의 인력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해외 건설인력을 우리나라에 초빙 연수시켜서 한국의 건설기술과 새마을정신을 전수시켜야 한다는 것. 침체된 국내 건설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라도 ‘해외건설 수주 1000억 달러시대’를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요서울]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을 기반으로 19대 국회에 진출한 이종진 의원을 만났다.
- 지난 25일 제18대 박근혜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지역구를 이어받은 국회의원 입장에서 누구보다 감명이 깊을 것 같습니다. ‘성공하는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전도사’를 자임하는 등 홍보맨의 역할을 단단히 한 몫하고 있다는 소리도 들립니다.
▲ 저보다도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뛰어주신 대구 경북 시·도민들과 달성군민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박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정부정책이 국민들과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통치기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합니다.
- 박근혜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한 핵심 포인트는 어떤 것들을 들 수 있을까요?
▲ 박근혜 대통령은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특히 서민이 웃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보여주기 위한 정책이 아닌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의 입안이 이루어지고, 지역 간 균형발전으로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 박 대통령이 취임하며 ‘제2새마을운동’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지난 2월 1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협동조합 등 공동체 기반 조직을 바탕으로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제2새마을 운동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고용효과까지 고려한 것으로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 자활기업, 마을기업 등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새마을정신 취지가 반영된 경제주체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경제적으로 어렵던 보릿고개 시절 주민 간의 상부상조하던 아름다운 전통을 조국 근대화로 승화시켰습니다. 이러한 뜻에서 새마을 운동은 정신운동으로 계승되어야하고 이를 통해서 우리사회의 문제점과 병리현상을 치유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 대구 달성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데요. 주요한 현안 사업은 무엇인지요.
▲ 지하철 1호선 대구국가산업단지 연결입니다. 달성군 지역은 미래 성장 동력인 대구국가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 달성 1,2차 산업단지 등이 달성군 현풍, 구지 등에 위치하지만 대중교통 등 교통여건이 열악하여 향후 우수인력과 기업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구국가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 등 달성군 산업단지를 비롯해서 인접 지역 창녕군 대합면 일반산업단지까지 철도 물류수송체계를 확충시켜 접근성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지하철1호선 대구국가산업단지 연결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 국토교통부에서는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 ‘건설기술 한류’ 정책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는 청년의 해외취업과도 크게 연결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 수주 1천억 달러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국내 업체의 금융과 정보, 인력, 기술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전통적으로 큰 시장인 동남아와 중동은 물론 아프리카,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의 시장 다변화와 더불어 수주 영역에 있어서 대형 플랜트는 물론 경쟁력이 있는 대형공항, 대형항만, 고속철도와 주택, 호텔, 도로, 수자원 등으로 넓혀야 합니다.
이를 위해 대형건설사와 함께 중견업체들도 해외 수주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정부 주도의 연구개발 투자와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기술 고도화 및 인력육성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청년 해외 취업을 늘려 청년실업난 해소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해외 제3국가 건설인력 교육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원님의 의견은 무엇인지요?
▲ 업계 전반은 물론 중소건설기업의 인력난은 더욱 심각합니다. 해외 제3국가에 곧 바로 투입 가능한 인력양성이 필요하며 아울러 이들 나라 건설인력들을 한국에 초빙 연수시켜 우리의 건설기술과 새마을 정신을 전수해야 합니다. 이것이 제3국가 건설인력 교육시스템 구축의 취지입니다.

- 박근혜대통령은 후보시절 남부권 신공항 입지에 관해 누구나 수긍할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 공정하게 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회에서도 토론의 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남부권신공항은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과 글로벌시대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핵심인프라입니다. 지역에 관문 공항이 없음으로 해서 외국기업, 대기업, 국내외 대학 등의 유치에 한계가 있으며 수도권 집중현상과 지방과의 격차 심화 등 균형발전 저해요인이기도 합니다.
또한 인천공항이 중·장거리 국제선 서비스 독점으로 남부권 주민들은 접근비용 등 추가 부담을 감당해 왔습니다. 국제선 항공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남부권신공항 건설은 필수 해결과제입니다. 국회에서도 조속한 신공항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 ‘석면안전관리법 개정안’ 발의와 ‘주택법개정안’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석면안전관리법 개정안’의 경우 석면이 다량 함유 되어 있는 슬레이트 지붕이 아직까지 많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상의 문제로 인해 조속히 교체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그 해결 방안으로 슬레이트 지붕 처리와 함께 개량비용까지 지원하도록 하고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전액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습니다.
‘주택법 개정안’의 경우 공동주택단지에 어린이집 부족현상 심화에 따른 해결 법안입니다. 당초 시행령에 있는 어린이집 설치 기준을 법률로 상향하는 동시에 설치 대상과 설치규모를 확대하려고 한 것입니다. 소관부처인 국토해양부가 보건복지부와 협의하여 적정수준으로 확대하도록 시행령을 조정하기로 한 것입니다만 주택법 개정을 통해서는 양질의 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국가나 지자체에 재원부담을 크게 주지 않으면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법안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 정치인으로서 평소 소신으로 ‘진심을 품은 약속’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약속을 해 놓고 실천이 없다면 아니함만 못합니다. 말이 아닌 실천으로서 참봉사자가 되고자 합니다. 항상 낮은 자세로 국민, 달성군민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는 민생정치를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가감 없는 질책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종진 의원 프로필>
▲대구 달성 다사읍 출생(1950년)
▲대구농림고등학교 졸업
▲대구광역시청 환경녹지국장
▲대구광역시 환경시설공단 이사장
▲달성군 제10대, 제13대 부군수
▲민선4기 대구광역시 달성군 군수
▲새누리당 달성군 당원협의회 위원장
▲제19대 국회의원 (국토해양위원회 위원)
▲제18대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국민행복 추진위원회 추진위원
대담 정리=서원호 취재국장
서원호 기자 os054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