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中 광명그룹 MOU…중화풍 3종 유통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동원참지가 중국 참치캔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동원F&B(대표이사 김해관)는 지난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동원그룹 본사에서 중국 광명그룹과 중국 참치캔 시장 진출에 관한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동원F&B의 중화풍 참치캔 3종(광동식, 사천식, 오향식)에 대한 중국 현지 유통 및 판매에 있어 서로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제휴로 동원F&B는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참치캔을 공급하고, 광명그룹은 이를 중국 전역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게 된다. 동원F&B는 광명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중국내 약 1만 점의 편의점과 대형마트 까르푸, 테스코 등에도 유통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엄윤현 동원F&B 해외사업부장은 “향후 참치캔 뿐 아니라 양반김, 천지인 홍삼 등 동원F&B의 경쟁력 있는 제품들로 중국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1등 브랜드인 동원참치의 이번 중국시장 본격 진출과 함께 앞으로 글로벌시장에 한국식품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원F&B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중국 내 TV홈쇼핑을 통해 참치선물세트를 판매 중이며 중국인들의 참치캔 취식행태를 분석,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참치캔을 개발해 올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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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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