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일 서울 초·중·고생의 ‘스마트폰 사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8.7%가 스마트폰을 보유중이고,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자료를 성백진 서울시의원에게 제출했다.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가진 학생은 전체의 58.7%인 69만 1천 200여명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43.3%,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각각 77.9%, 78.8%이었다. 이번 조사의 총 응답자는 109만 7683명이다.
스마트폰의 주 사용 목적은 채팅과 메신저 이용이었다. 뒤이어 음악, 정보검색, 게임 순으로 나타났다.
사용시간이 3시간 이상인 학생은 전체의 28%였다. 하루 1~3시간 미만은 39.8%, 1시간 미만은 32.1%였다.
성백진 의원은 이번 초·중·고생 스마트폰 사용실태 조사에 대해 “스마트폰 사용은 집중력과 학습의욕을 떨어뜨리는 문제를 낳을 수 있기에 학교와 가정이 함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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