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만 분의 1의 확률을 깬 ‘대단한 엄마’
7000만 분의 1의 확률을 깬 ‘대단한 엄마’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3-02-20 14:49
  • 승인 2013.02.20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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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란성 쌍둥이 두 쌍의 모습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일란성 쌍둥이 두 쌍이 한 엄마에게서 동시에 태어났다.

외신은 1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한 병원에서 밸런타인데이 트레사 몬탈보(36)라는 여성이 일란성 쌍둥이 두 쌍을 제왕절개 출산했다고 전했다.

놀라운 건 이 여성은 인공수정을 하지 않았고, 임신촉진제도 쓰지 않은 자연임신이라는 사실이다. 이는 7000만 분의 1의 확률을 깨는 것.

아기들의 체중은 1.33kg~1.79kg로 매우 작았지만 생명에는 지장 없는 사내아이들이다. 아기들의 이름을 기억하기 쉽게 A-B-C-D 순서대로 에이스, 블레인, 캐쉬, 딜런이라 지었다. 아기들은 인큐베이터에서 시간을 보낸 뒤 4~6주 후엔 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엄마 몬탈보는 대단한 축복을 받았다고 기뻐하면서도 2살짜리 큰 아이에 이어 딸을 원했기에 쌍둥이들이 모두 남자아이인 점은 다소 아쉽다고 전했다.

몬탈보와 남편은 딸을 낳기 위해 몇 년 뒤 또 다른 임신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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