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0년 전 찍힌 고양이 발자국 사진이 공개돼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한 인물은 사라예보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하는 네티즌이다. 그는 크로아티아 두브르부니크 문서 보관함에서 15세기 문서를 살펴보던 중 고양이 발자국이 선명한 문서를 발견해 상당히 놀랐다고 한다.
고양이는 600년 전 발에 잉크를 묻히고 필사본으로 보이는 책 위에 발자국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고양이 주인도 이걸 보고 황당해 하지는 않았을까?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 당시 필사본 가격이면 어마어마했을 텐데 웃을 일이 아니다”라는 걱정부터 “저런 게 바로 고양이의 매력”,“고양이를 꼭 키우고 싶게 의지를 불태우게 만드네요” 등 다양한 반응이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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