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강간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35)가 사건 당시 고소인 A씨와 함께 있던 포장마차 CCTV와 업주의 진술을 확보했다.

서울 서부경찰서 형사과 관계자는 20일 오전 박시후와 A씨가 만났던 서울 청담동 모 포장마차에서 찍힌 CCTV를 확보했으며 포장마차 주인으로 진술을 확보한 사실을 밝혔다.

경찰은 고소장을 접수한 A씨가 동석 전에 박시후와 함께 자리했던 후배 남성가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동석 후에는 이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 15일 22세 연예인 지망생 A씨와 술을 마신 후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경찰에 박시후를 강간혐의로 고소했다.

이 같은 혐의에 박시후는 술자리를 가진 점은 인정하지만 남녀 간의 호감으로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인 관계는 결코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영주 기자> jjozo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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