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장학사 시험문제 유출과 관련 경찰 소환조사를 받던 김종성 충남교육감이 음독 자살을 시도했다.
경찰과 119는 19일 오전 12시31분께 대전시 중구 관사에서 김 교육감이 음독을 시도, 함께 있던 가족의 발견으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송 당시 김 교육감은 119 구급대원과 대화를 나눌 정도로 의식이 또렷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김 교육감은 병원에서 위세척을 받은 뒤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충남경찰은 지난 18일 2차 소환돼 13시간이 넘게 중등 장학사 선발 시험문제 유출 사전 인지 여부와 보고경위, 대포폰 사용 등을 놓고 강도 높은 조사를 바탕으로 내주께 김 교육감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었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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