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화재…7명 부상·건물 6개동 전소
인사동 화재…7명 부상·건물 6개동 전소
  • 조아라 기자
  • 입력 2013-02-18 09:24
  • 승인 2013.02.18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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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오후 8시30분께 인사동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출처 = 뉴시스>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 식당에서 17일 오후 8시30분께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불로 7명이 부상을 입고 건물 6개동 점포 23개가 전소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사동 인근 게스트하우스에 있던 한국인 여성 6명과 일본인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층 건물 2층 또는 3층 식당에서 시작된 불이 LPG와 변압기 폭발 확산된 것으로 추정 중이다. 목격자들은 수차례 폭발음 뒤 불길이 치솟았고 삽시간에 인근 건물로 옮겼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62대와 소방대원 150여명을 출동시켜 진화에 나섰지만 화재 현장 일대에 식당들이 밀집해있고 목조 건물들이 붙어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불은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chocho621@ilyoseoul.co.kr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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