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엔블루의 소속사 측은 지난 15일 “생방송의 급박한 상황에서 음원을 제대로 파악을 하지 못하고 소속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 것은 변명의 여지없이 소속사 측의 불찰이었다”고 밝혔다.
2010년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크라잉넛의 ‘필살 오프사이드’를 동의 없이 사용하고, 공연영상을 일본에서 DVD로 발매한 것에 대한 사과다. 크라이넛은 저작권 침해 등의 혐의로 지난 12일 씨엔블루 측에 4천만 원의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했다.
소속사 측은 “멤버들을 대신해 누를 끼치게 된 선배 크라잉넛에게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문제의 방송 분량이 당사의 의도와 상관없이 DVD로 발매돼 판매되는 과정을 미리 파악해 대응하지 못해 오늘의 일이 불거지게 한 점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씨엔블루 공식사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씨엔블루 공식사과했으로 찝찝하다”, “씨엔블루 공식사과만으로 끝인가”, “씨엔블루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