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조아라 기자] 충남교육청 장학사 선발 시험 비리와 관련해 충남지방경찰청은 김종성 충남교육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김 교육감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소환 조사를 받는 건 처음이다.
경찰은 장학사 시험 문제 유출혐의로 구속된 도교육청 소속 장학사들에게 문제 유출을 지시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문제 유출 대가로 받은 돈의 사용처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육감이 구속된 장학사들로부터 대포폰을 전달받아 사용한 정황을 포착한 경찰은 이에 대해서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김 교육관의 추가 소환 및 교육청 간부 조사여부는 추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치러진 제24기 충남도교육청 장학사 시험에 앞서 사전에 문제가 유출됐다는 제보를 받고 최근까지 수사를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도교육청 장학사를 비롯해 장학사 3명과 교사1명이 구속됐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