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싸이가 그룹 울랄라세션 고 임윤택 장례비용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15일 “싸이가 지난 11일 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울랄라세션 고 임윤택의 장례비용 일체를 부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싸이는 고인의 사망 소식을 들은 후 12일 오후 바로 귀국, 빈소인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을 찾았으며, 약 2시간 30분가량 유족과 울랄라세션 멤버들을 위로했다.
그는 울랄라세션 멤버들에게 “멋있는 사람이 갔다”며 고 전하며 발인 전 장례비용 일체를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울랄라세션의 ‘슈퍼스타K’ 우승 기념 음반이자 가요계 데뷔곡 ‘아름다운 밤’을 작곡하며 울랄라세션과 인연을 맺었다. 또 울랄라세션은 싸이의 콘서트 ‘흠뻑쇼’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다. 특히 임윤택은 평소 존경하는 선배 뮤지션으로 싸이를 손꼽았을 정도로 둘 사이는 각별했다.
한편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임윤택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됐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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