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북취재본부 김기원 기자] 대구시내 공영주차장이 민간인에게 위탁관리운영하면서 온비드전자입찰을 보이고 있는데 입찰신청자들의 경쟁심을 유발 최고가를 제출한자에게 낙찰 시키고 있어 당국이 세외수입증대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대구시 산하 8개 군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영주차장을 위탁운영을 하면서 입찰 응찰자에게 경쟁심을 유발시켜 최고가액 제출자를 위탁운영자로 선정하고 있다.
대구시 서구 모 공영주차장의 경우 과잉 경쟁으로 내정가의 2배정도를 제출 낙찰을 받은 K씨(60)의 경우 낙찰을 포기하고 싶지만 보증금 10%를 돌려받을 수 없어 어쩔수 없이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구시 시설관리공단에서 83개소의 공영주차장을 관리하면서 내정가 자체도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하고 경쟁을 유발시키는 입찰을 보이고 있어 고액 낙찰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군 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영주차장(노외.노상)이 수백여곳이되고 있는데 대부분의 공영주차장을 낙찰받아 운영하고 있는 민간인들의 고초가 이만저만이 아닌 실정이다.
이들 공영주차장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자는 당국이 세외수입에만 급급 할 것이 아니라 합리적인 입찰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위탁운영자들은 주차 이용자들과 주차용금시비가 일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시정을 촉구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합리적인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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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취재본부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