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석사학위 졸업생, 둥지를 떠나 과학의 바다를 누빈다
DGIST 석사학위 졸업생, 둥지를 떠나 과학의 바다를 누빈다
  • 경축취재본부 김기원 기자
  • 입력 2013-02-15 08:47
  • 승인 2013.02.15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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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경북취재본부 김기원 기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ㆍ총장 신성철) 제1회 학위수여식이 오는 15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졸업생 18(석사)을 비롯해 가족,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 및 DGIST 전․현직 임직원 등 모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 가운데 21명이 석ㆍ박사통합과정으로 전환했으며, 재학생 23명 중 18명이 이번에 석사학위를 받게 된다.

졸업생 중 12명은 삼성SDI와 LG화학, 넥스원, 국방기술품질원, DGIST 연구부 등에 취업했으며, 나머지 6명은 DGIST를 비롯한 주요 대학원 박사과정으로 진학해 학업과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조가영(26ㆍ에너지시스템공학전공) 졸업생은 ‘이중 원소가 도핑된 탄소재료를 이용한 알카라인 연료전지 Cathode 용 산소환원 촉매의 합성 및 평가’(Heteroatom-Doped Carbon as a Non-precious Catalyst for Oxygen Reduction Reaction in Alkaline Medium)라는 논문으로 혜슬(慧瑟)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다.

조가영 졸업생은 “DGIST에 석사과정 학생으로 입학해 에너지와 관련된 융복합연구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앞으로 DGIST의 첫 졸업생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한다.

특히 이번 졸업생 중 서준교, 노승효, 조가영 학생 등 3명은 SCI논문을 학업 중에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DGIST 신성철 총장은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석사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하고 졸업의 영광을 갖게 된 졸업생 18명을 축하하고, 졸업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원대한 비전을 갖고 세계 무대에 당당히 도전할 것을 졸업생들에게 당부할 예정이다.
 

kkw53@ilyoseoul.co.kr

경축취재본부 김기원 기자 kkw5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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