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SBS는 질병관리본부의 말을 빌어 “살인 진드기가 우리나라에서도 살고 있지만, 국내에서 문제의 플레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있는지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감염 가능성에 대비해 풀밭에서 긴 소매 옷을 입고, 오래 누워 있지 말 것을 당부했다.
살인진드기가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바이러스 질환인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는 참진드기의 일종이 매개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질환으로 대표적 증상으로는 발열, 구토, 설사 등 열성질환이 있다.
특히 혈소판 감소로 다발성 장기 손상이 발생해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으며, 지난 2009년 중국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수십 명이 사망했다.
6352seoul@ilyoseoul.co.kr
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