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공식입장 “허리 수술 치료 중 프로포폴 사용” 혐의 부인
박시연 공식입장 “허리 수술 치료 중 프로포폴 사용” 혐의 부인
  • 정시내 기자
  • 입력 2013-02-13 11:42
  • 승인 2013.02.13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배우 박시연 프로포폴 관련 공식입장 <사진자료 = 뉴시스>

배우 박시연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가운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시연 소속사 이야기 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08년 영화 ‘마린보이’와 ‘다찌마와 리’ 촬영 당시 계속되는 액션 장면을 소화하다가 허리 부상을 입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당시 수술 권고에도 불구하고 진통제로 버티며 활동을 이어갔지만 결국 통증이 심해져
2009년 고정으로 출연하던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 하차 했다”며 “이후 여배우로서의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언론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허리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허리 통증으로 인해 계속해서 치료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이는 의사의 처방에 따른 치료의 과정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프로포폴이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여부는 당시 알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프로포폴은 박시연이 받은 약물 치료 과정에서 사용된 것으로 이달 초 검찰의 부름에 성실히 응하여 이미 조사를 마쳤다”며 “일부 언론에 보도된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사실과는 전혀 다름을 명백히 밝힌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성진)는 지난달 말부터 탤런트 이승연, 장미인애, 방송인 현영을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조사한 데 이어 이달 초 박시연을 검찰청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서울 청담동 등 강남 일대 성형외과와 피부과 일대를 돌면서 수면 유도제인 프로로폴을 지속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